일반계좌 실전 (수익률 극대화)/포트폴리오 리밸런싱 36

상법 개정 자화자찬하던 정치인들, 솔리다임 상장 논란엔 왜 조용한가?

솔직히 이번 솔리다임 상장 논란을 보면서 화가 난다. 상법 개정이 추진될 때는 주주 보호, 기업지배구조 개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라는 말이 쏟아졌다. 주주를 무시하는 기업 관행을 바꾸고, 일반주주의 권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였다. 그런데 정작 SK하이닉스의 미국 손자회사 솔리다임 상장 추진을 둘러싸고 중복상장과 기존 주주가치 문제가 논란이 되자, 내가 보기에는 정치권의 공개적인 문제 제기가 충분히 눈에 띄지 않는다. 상법 개정으로 주주 보호를 강조했던 정치인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주주 보호를 외칠 때는 적극적으로 나서다가, 실제로 논란이 되는 사안 앞에서는 왜 원칙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설명하는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가? 물론 솔리다임 사안이 전형적인 국내 쪼개기 상장과 동일하다고 단정할 수는 ..

주도주가 반토막 났을 때 FOMO를 참는 법: 지금 안 사면 놓칠 것 같은 당신에게

주식시장에서 큰 폭의 하락이 나오면 이상한 심리가 생긴다. 평소에는 비싸다고 생각했던 주식이 갑자기 50% 가까이 떨어지면, 오히려 지금 사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미 많이 떨어졌으니 더 내려갈 가능성보다 반등할 가능성이 커 보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주가가 급반등하기 시작하면 마음이 더 급해진다. “지금 안 사면 다시는 이 가격에 못 사는 것 아닐까?” 다른 투자자가 저점에서 매수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가 관심을 두던 종목이 하루 만에 10%씩 오르는 모습을 보면 가만히 있는 것이 손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런 감정이 바로 FOMO다. 투자에서 FOMO는 다른 사람의 수익이나 놓칠 것 같은 기회에 대한 불안 때문에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매수하게 만드는 심리다. 문제는 주식시장에서 기회를 놓..

158억원 무차입 공매도인데 무죄? ‘불법’이라던 무차입 공매도, 대체 누구에게 불법인가

오늘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개인투자자라면 상당히 황당하게 느낄 만한 소식이 나왔습니다.약 158억원 규모의 무차입 공매도 혐의를 받은 홍콩 HSBC가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이라며 금지하고, 불법 공매도를 막기 위해 전산시스템까지 만들었는데 실제로 158억원 규모의 무차입 공매도 사건에서는 무죄가 확정됐습니다.그렇다면 도대체 무차입 공매도는 누구에게 불법인 것일까요?물론 이번 판결이 “무차입 공매도는 합법이다”라고 선언한 것은 아닙니다.하지만 시장 참여자의 입장에서 보면 ‘불법이라고 금지한 행위’와 ‘실제 처벌되는 행위’ 사이에 상당한 괴리가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목차 1. 무차입 공매도가 도대체..

예금 3,000만원 만기됐습니다… 다시 예금에 넣을까, 투자를 시작할까?

이번에 정기예금 3,000만원이 만기됐다.예금에 넣어뒀던 돈이 만기되면 기분은 좋다. 원금이 사라진 것도 아니고, 약속된 이자까지 받을 수 있으니까.그런데 막상 만기된 돈을 다시 굴리려고 하니 고민이 생겼다.다시 정기예금에 넣을까? 파킹통장에 잠깐 둘까? 아니면 일부를 투자에 활용할까?경제와 투자에 관한 글을 쓰고 있지만, 나 역시 목돈이 생겼을 때는 고민이 된다. 수익률을 높이고 싶다고 무작정 투자하기에는 원금이 아깝고, 그렇다고 전부 예금에만 넣어두자니 자산을 불리는 속도가 아쉽다.그래서 이번에는 만기된 3,000만원을 어떻게 운용할지 현실적으로 정리해 보려고 한다.목차1. 3,000만원을 다시 예금에 넣어야 할까?2. 예금 금리 0.5% 차이는 얼마나 될까?3. 정기예금과 파킹통장, 무엇이 다를까?..

재명세 2편|“나는 5천만원 못 버는데?” 금투세를 무시하면 안 되는 이유

재명세 2편|5천만원 못 번다고 안심? 금투세가 무서운 진짜 이유금융투자소득세, 이른바 금투세 이야기가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으면 많은 투자자들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나는 주식으로 1년에 5,000만원씩 버는 사람도 아닌데 금투세가 나랑 무슨 상관이지?”현재의 기준만 놓고 보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생각입니다.하지만 재명세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핵심은 지금 당장 내가 세금을 내느냐가 아닙니다.진짜 중요한 것은 현재 만들어진 과세 기준이 앞으로도 그대로 유지될 것인가입니다.목차1. 금투세가 다시 언급되기 시작했다2. 과거부터 금투세를 주장한 정치권 인사가 있었다3. “나는 5천만원 못 버는데?”4. 문제는 현재의 5천만원이 아니다5. 실제로 7,200만원이 2,000만원까지 내려..

선거 끝나자 다시 나온 ‘재명세’ 논란…주식 투자자들은 지금 뭘 해야 하나

요즘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다시 등장한 단어가 있습니다.‘재명세’입니다.다만 먼저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재명세’는 공식적인 세금 명칭이 아닙니다. 금융투자소득세, 이른바 금투세를 둘러싼 정치권과 투자자들의 논쟁 과정에서 일부 투자자들이 사용하기 시작한 표현입니다.그런데 최근 금투세 재도입 가능성이 다시 언급되면서 이 표현도 다시 등장하고 있습니다.그러면 투자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금투세가 다시 생기는 건가?”“국내주식 다 팔아야 하나?”“미국주식으로 옮겨야 하나?”결론부터 말하면, 지금 당장 세금이 다시 생겼다고 생각하고 포트폴리오를 뒤집을 필요는 없습니다.현재 실제로 적용되는 세금과 앞으로 논의될 수 있는 제도를 분리해서 보는 것이 먼저입니다.목차1. ‘재명세’가 도대체 무슨 세금인가2..

메모리 이미 늦었다고? 전력·CPU·로봇 찾다가 깨달은 의외의 투자법

요즘 투자하면서 계속 드는 생각이 하나 있습니다.“그래서 다음에는 뭐가 더 갈까?”처음에는 메모리였습니다.HBM, AI 메모리, 반도체가 주목받으면서 관련 기업과 ETF를 찾게 됩니다.그런데 생각해보면 AI 산업은 메모리 하나로 끝나지 않습니다.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 전력과 전력 인프라가 필요하고, 연산량이 증가하면 CPU·GPU와 각종 반도체가 필요합니다. 이후에는 로봇과 AI 에이전트처럼 실제 산업과 일상에 AI가 적용되는 분야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그러다 보면 또 고민이 시작됩니다.“메모리는 이미 많이 올랐는데 이제 전력인가?”“전력 다음은 CPU인가?”“아니면 로봇인가?”“AI 에이전트가 진짜 다음 주도주가 되는 것 아닌가?”그런데 이 고민을 계속하다 보니 오히려 예전의 생각으로 돌아가게 됩니..

30대 친구라면 말리겠지만, 20대 후배라면 추천합니다|레버리지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30대 친구라면 말리겠지만, 20대 후배라면 추천합니다|레버리지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레버리지 투자를 이야기하면 대부분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레버리지는 위험하니까 하지 마.”맞는 말입니다.특히 TQQQ처럼 나스닥100의 일일 수익률 3배를 추구하는 레버리지 ETF는 일반적인 지수 ETF보다 훨씬 큰 변동성을 감수해야 합니다.그런데 저는 레버리지 투자를 볼 때 한 가지를 더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누가 레버리지를 투자하는가?똑같은 레버리지 ETF라도 20대가 투자하는 것과 30대가 투자하는 것은 상황이 다릅니다.왜냐하면 투자에서 나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앞으로 투자할 수 있는 시간과 연결되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제 주변 30대 친구가 자신의 자산 대부분을 레버리지 ETF에 넣겠다고 한다면 저는 말릴 ..

로또 살 돈으로 TQQQ 샀다면? 10년 뒤 벌어지는 충격적인 결과

로또 살 돈으로 TQQQ 샀다면? 10년 뒤 벌어지는 충격적인 결과매주 월요일이 되면 로또를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5,000원이면 로또 5게임을 살 수 있습니다.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이 5,000원을 로또 대신 투자한다면 10년 뒤에는 얼마가 되어 있을까?”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과격한 실험을 해보려고 합니다.매주 로또 살 돈 5,000원을 TQQQ에 투자한다면?그리고 한 단계 더 나아가서매일 1,000원씩 TQQQ를 산다면?로또와 비교해보겠습니다.목차로또에 10년 동안 얼마를 쓰게 될까?로또의 기대값은 얼마일까?로또 5,000원을 TQQQ로 바꾼다면?10년 뒤 TQQQ는 얼마가 될까?매주 5,000원 vs 매일 1,000원그렇다면 로또보다 무조건 TQQQ일까?내가 생각하는 '로또 투자법'..

커버드콜 ETF 추천, 나라면 이 3개를 고른다|반도체·KOSPI200·나스닥100

커버드콜 ETF를 찾아보면 정말 다양한 상품이 있습니다. S&P500, 나스닥100, 코스피200 같은 대표 지수부터 반도체와 같은 특정 섹터까지 다양한 기초자산에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한 ETF가 출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커버드콜 ETF를 선택할 때 단순히 분배율이 높은 상품을 고르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어떤 기초자산에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하느냐라고 봅니다. 그래서 만약 지금 제가 커버드콜 ETF를 추가한다고 가정한다면, 저는 다음 3개를 먼저 비교해볼 것 같습니다. 목차 커버드콜 ETF를 고를 때 분배율만 보면 안 되는 이유 1순위 :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2순위 :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 3순위 :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